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지놈앤컴퍼니 SB-121)

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SB-121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이를 이용한 제품들도 많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이름부터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테고 자주 들어는 봤는데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마이크로바이옴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고 마이크바이옴 신약 또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중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SB-121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지놈앤컴퍼니 SB-121) 포스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마이크로바이옴
•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와 신약
• 지놈앤컴퍼니 SB-121

 

마이크로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 (Microbiome)은 우리 몸에 서식하는 미생물군 균총 (Microbiota)의 유전체 집합을 말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에 전체 미생물군 균총의 정보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의미로 혼용해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 장, 폐, 피부, 생식기 등 마이크로바이옴과 우리 건강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새로운 역할들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장 속은 미생물들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이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수백여 종의 미생물 30~40조가 군집을 이루고 살아갑니다. 마이크로바이옴뿐만 아니라 장 속에는 우리 몸의 70% 이상의 면역세포와 1억 개 이상의 신경세포들이 모여 있으며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균형을 이루고 있죠.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염증성 장질환, 대장암, 비만 등의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은 장내 상피세포의 장벽 기능을 저하시키고 장벽 사이로 스며든 외부 물질들에 의해 면역세포와 신경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잃게 만듭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불안, 우울증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서 장벽의 기능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와 신약

최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려는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Clostridium difficile)에 감염된 환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정상인의 마이크로바이옴을 환자의 장 속에 이식해 주면 장염 증상의 완화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이식은 주로 대장내시경을 이용하여 건강한 사람의 분변 여과액을 도포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분변의 건조캡슐을 섭취하는 방법도 고안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장내시경의 불편함과 분변을 이용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세레스 테라퓨틱스에서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사용하여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에 대한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으며 미국 FDA 승인이 임박한 상황입니다.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 외에 염증성 장질환, 건선, 천식, 아토피피부염,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 개발 중에 있으며 국내 기업 중에는 지놈앤컴퍼니, 고바이오랩, 쎌바이오텍, 비피도 등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놈앤컴퍼니 SB-121

자폐 스펙트럼 장애 (Autism Spectrum Disorders, ASD)는 자폐증과 자폐증 진단기준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전체 또는 일부 증상이 유사한 여러 증후군을 모아 놓은 개념입니다. 관심사가 제한적이고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는 등의 공통적인 특징을 가집니다. 2020년 기준 54명 중 1명꼴로 ASD 진단을 받고 있으며 아직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SB-121은 모유에서 분리한 유산균의 일종인 Lactobacillus reuteri 균주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동물 모델에서 oxytocin을 증가시켜 사회성을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임상시험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ASD 환자를 대상으로 L. reuteri SB-121 섭취에 의한 체내 oxytocin 수치의 변화를 확인하고 안전성과 내약성까지 확인을 한다면 임상 2상 진입도 가능할 거라 생각됩니다. 2022년 내 임상 2상 진입이 목표라고 하네요.

 

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SB-121 알려드렸습니다. SB-121의 성공으로 ASD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이 하루빨리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저의 생각과 지식을 담아 열심히 공부한 이번 포스팅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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