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 vs 농후발효유 요거트도 알고 먹자

농후발효유 들어보셨나요? 조금 생소하게 들리실 텐데요. 발효유는 많이들 들어보셨죠? 우리가 평소에 즐겨먹는 요거트 종류를 발효유로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그렇다면 농후발효유는 뭐냐? 지금부터 농후발효유 알려드릴게요. 발효유 농후발효유 차이 알려드리겠습니다. 농후발효유 발효유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제가 최근에 먹은 매일 바이오 첵스초코 입니다. 요거트에 첵스초코를 토핑으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에요. 식품 유형을 살펴볼까요? 농후발효유입니다. "요거트에 과자가 들어갔으면 비스킷 발효유지 왜 농후발효유야?" 라고 생각하셨다면 제가 그 궁금증 풀어 드릴게요.

 

우리나라 식품공전에서는 원유나 원유로 만든 가공품을 유산균이나 효모로 발효시킨 것을 발효유류로 통칭하고 있어요. 엄청 단순합니다. 여기에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것도 발효유류에 포함시키고 있어요. 매일 바이오 첵스초코는 원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켜서 과자를 첨가한 것이니깐 발효유류에 들어갑니다.

 

근데 발효유류의 종류가 또 많아요. 왜 이렇게 복잡하게 나눠놨는지 모르겠네요. 발효유류는 발효유, 농후발효유, 크림발효유, 농후크림발효유, 발효버터유, 발효유분말 6종류로 나뉩니다.

 

 

첫 번째, 발효유는 원유 또는 원유로 만든 가공품을 발효시킨 것이나, 이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첨가한 것으로 무지유고형분이 3% 이상의 것을 말합니다. 무지유고형분은 수분과 유지방을 뺀 나머지 성분을 말해요. 용어 참 어렵게 지어놨네요.

두 번째, 농후발효유는 원유 또는 원유로 만든 가공품을 발효시킨 것이나, 이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첨가한 것으로 무지유고형분이 8% 이상의 것을 말합니다. 

세 번째, 크림발효유는 원유 또는 원유로 만든 가공품을 발효시킨 것이나, 이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첨가한 것으로 무지유고형분 3% 이상, 유지방 8% 이상의 것을 말합니다. 발효유에 유지방 조건만 추가되었네요.

 

 

네 번째, 농후크림발효유는 원유 또는 원유로 만든 가공품을 발효시킨 것이나, 이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첨가한 것으로 무지유고형분 8% 이상, 유지방 8% 이상의 것을 말합니다.

다섯 번째, 발효버터유는 조금 다릅니다. 우유에서 분리한 크림에서 버터를 만들고 남은 것을 버터유라고 하는데요. 버터유를 발효시킨 것으로 무지유고형분 8% 이상의 것을 말합니다. 

여섯 번째, 발효유분말은 원유 또는 원유로 만든 가공품을 발효시킨 것이나, 이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첨가한 것을 분말화한 것으로 유고형분 85% 이상의 것을 말합니다. 유고형분은 우유에서 수분을 제거한 나머지를 말해요.

 

위 표를 보시면 이해가 조금 편하시겠죠? 농후가 앞에 붙어 있는 발효유류는 무지유고형분이 8% 이상이고 유산균수도 1ml당 1억 마리 이상으로 많네요. 아무래도 가격이 더 비싸겠죠?

 

농후발효유 발효유 차이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농후발효유 발효유 이제 헷갈리지 않으시죠? 요거트를 구매하실 때 한번씩 식품 유형이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옆에 가족분들에게 "이 제품은 유산균과 무지유고형분이 이렇게 들어있는 거야" 라고 하시면 뭔가 있어 보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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